스팀 여름세일에 산 게임. 바이오쇼크 1,2편은 사놓고 그 어두컴컴한 심해 분위기가 싫어서 안했는데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정반대의 탁트이고 화사한 느낌의 화면을 보여줘서 바로 시작했다. 결국 주말동안 깨야지 해놓고 금요일 퇴근하고 토요일 아침까지 달려서 클리어. 워낙 재미있어서 달린다는 느낌도 없었다. 사실 새벽 4시 정도까진 1시쯤 됐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게임을 시작하게 만든건 끝내주는 미술, 멈추지 않고 계속하게 만든 건 이래셔널 게임즈의 스토리텔링 능력, 게임을 끝내고 여운이 계속 남는 건 오랫동안 고민한 듯한 세계관 설정 덕분.
“엘리자베스의 능력은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가지고 있지않아서 가능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