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9 Blog 엔 타로, 테사다

1Nov/092

[추천] HBO시트콤 Bored to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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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화를 볼땐 별로였다. 여자친구에게 차인 소설가가 크레이그 리스트에 사립탐정 광고를 올리고 어설프게 사건해결해가면서 겪는 이야기들...뻔해보이는 소재에 웃음이 빵빵 터지지도 않는 이 시트콤을 어느새 다 보았다.(1시즌 총 8화) Bored to death를 보면서 명품과 짝퉁이 역시 종이 한장차이라는 것을 느꼈다.

보통 시트콤은 짧은 시간동안에 많은 사건을 넣고 최대한 웃기기위해서 방청객의 가짜 웃음까지 집어넣는데 이 시트콤은 가짜 웃음 소리도 없고 억지설정도 없다. 그래서 초반 2개의 에피소드는 지루하게 느껴진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고 사건들도 조용조용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릭터들에 익숙해지는 순간 빠져들게 된다.

빅뱅이론은 너무 가볍고, 오피스는 기복이 너무크다. 이런 아기자기하고 알찬 시트콤이 DVD로 소장하기 딱 좋은 것 같다. 인디음악을 많이 사용했다는데 배경음악들도 굉장히 좋다. 카메오도 은근히 빵빵해서 카메오 보는 맛도 있다.(짐 자무쉬 등)

오프닝 영상을 보면 어떤 시트콤인지 느낌이 올....수도 있다.

P.S. 주인공 이름이 조나단 에임스인데 이 드라마 제작자 이름과 같다.